독서 후기7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 미국 중앙은행은 어떻게 세계경제를 망가뜨렸나 연휴 3일째가 되면서 쉴 만큼 쉬었는지 슬슬 멍하니 있는 시간이 아깝게 생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연휴 기간에 읽을 책을 골라 놓기만 하고 방치되어 있었는데 한 권의 책을 들었습니다. 연준의 의사결정 방식등 운영 방식에 대한 내용이라고만 알고 독서를 시작 챘습니다. 처음 도입 부분은 정말로 연준 조직 및 의사 결정에 대한 이야기로 장황하게 시작되었습니다. 지루하기도 해서 그만 읽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조금만 더 읽어 보자 하고 계속 읽어 내려갔습니다. 세계 금융의 역사 또는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여러 책에서 이미 많이 읽었기에 별다른 감흥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야기가 최근의 사전으로 넘어오면서 읽어가는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지는 이야기가 궁금했기에 천천히 읽자고 했던 마음은 기억에 .. 2023. 9. 30.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월리스 와틀스가 지은 "THE SCIENCE OF GETTING RICH"를 번역한 "부는 어디에서 오는가" 하는 책을 읽었습니다. 책 제목에서 강한 거부감이 와서 추천 도서에 있었기는 했지만, 그동안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시장이 조용해지고, 강의 준비로 바쁜와중에 생각이 너무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아서 책을 한 권 읽어야겠다 하고 책장을 둘러보다가 이 책을 집었습니다. 아마도 책 두께가 얇은게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큰 기대 없이 읽어내려가는데, 세속적인 이야기며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책이었습니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다시 한번 정독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처세술에 가까운 책인 것 같습니다. 책에서 요.. 2023. 3. 29. 화폐 전쟁을 읽고 일주일째 "화폐전쟁"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이 500 페이지가 넘게 두껍다 보니 읽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기도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멈추면서 마음이 편하지 않아서 책을 읽어 내려가는 속도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화폐전쟁" 은 중국 사람인 "쑹홍빙" 이 지었습니다. 음모론적 시각에서 쓰인 책입니다. 이 책에서는 세계적인 정치 및 금융의 움직임이 특정 집단에 의해서 조종받고 있다는 음모론적 시각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책을 통해서 알고 있는 금융의 역사를 음모론적 관점에서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하는 것을 읽으면서 그럴듯하게 맞아 들어가는 것이 신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러 금융 사건으로 인해서 이익을 보는 집단은 어디인가를 조명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되니 믿어야 하나.. 2022. 10. 12. 금융 오디세이 - 돈, 은행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 책 읽기가 끝나자마자, 책장 앞에서 어슬렁 거리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책장에 가지런히 서서 내가 선택해 주기를 간절한 눈빛으로 바라는 책들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금융 오디세이"라는 책을 잡았습니다. 보통 책을 선택할 때는 서론과 목차를 찬찬히 보고 나서 읽을 책을 선택하는데, 이번에는 기계적으로 한 권을 들었습니다. 돈이란 무엇인가? 책을 읽다 보면 무엇인가 자꾸 흐름이 끊기면서 불편한 책이 있는데, 이 책은 편안하게 그리고 흥미를 유발하면서 술술 읽혔습니다. "금융 오디세이"는 서두에서 "돈이란 무엇인가"라는 화제를 던지고 시작합니다. 돈이 무엇인지를 알기 위해서 돈의 역사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하는데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돈의 역사를 통해서 돈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흥미진진하게.. 2022. 9. 30.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