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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부동산 시황

분당구 아파트 매물 수 변화 20230326

by 분당청송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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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침체가 한 달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침체는 작년 하반기 침체와는 많이 다릅니다.

 

수도권 많은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작년 하반기의 경우 모든 지역이 거래 절벽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상대적으로 급매가 있는 지역을 찾아서 게릴라 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급매가 있는 곳을 찾아서 나서고 있는 것 같은데,

물론 지금 시점에 매수하는 것은 가격이 1순위이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입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부동산이라는 것은 한번 매수하면 매도하기까지 기간도 많이 걸리고, 매매 과정에 수반되는 자금도 많습니다.

내가 가진 돈에 맞는 부동산을 매수하기보다는, 입지를 먼저 선정 후에 그 안에서 감당 가능한 부동산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도 분당구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월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매매 매물 수 변화입니다.

 

분당구 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작년 7월의 전고점을 넘어섰으나, 증가하는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속도로 매물수가 증가를 한다면 크게 매수가 돌지 않는 한 예년 평균 수준으로 까지 매매 매물이 증가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 매도 매물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약 8개월 정도는 완벽한 거래 절벽이었습니다.

매물을 내놔도 거래가 안 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이러한 경우 매도를 고려 중이었던 분들도 급하지 않는 한 매물을 시장에 내놓지 않습니다.

실제 작년 하반기 내내 매매 매물 수가 급하게 감소를 했었습니다.

 

그러나 작년 12월부터 거래되기 시작을 했고,

이러한 사실은 매도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먼저 알게 되고 이렇게 시장이 움직일 때 매도를 하기 위해서 매물을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시장이 얼어붙으면 오히려 매물이 감소하고, 시장이 움직이는 초기에는 매물이 급증을 하게 됩니다.

 

부동산도 이러한 움직임에 일조를 합니다.

매도 매물이 나와도 매매 시장이 얼어붙어 있을 경우 최저가 매물만 광고를 합니다.

중간 가격 이상의 매물은 어차피 광고해 봤자 광고비만 들 것이기 때문에 광고를 하지 않다가

거래가 되기 시작하면 이렇게 킵해 두었던 매매 매물을 광고하기 시작함으로써 매물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매물이 증가하는 것을 보고, 젊은 분들은 부동산 가격의 추가하락을 당연하게 이야기합니다.

물론 실제 추가 하락을 할 수도 있지만,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인해서 가격 하락이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이 그렇게 간단하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분당구 각 지역별 매매 매물 수를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매매 매물 수가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이러한 매매 매물의 증가세가 꺾인다면 그 시점은,

다시 거래 절벽이 되던가,

아니면 부동산 매매 가격이 이미 상당 수준 오른 후일 것입니다.

 

 

 

 

다음은 분당구 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입니다.

전세 매물 수는 올해 1월부터 급감을 하고 있습니다.

매매 시장이 원활하지 않는 한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즉, 전세 매물이 다시 증가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매매 시장이 살아나고 갭투자에 의한 임대차 매물이 새롭게 공급되는 시점일 듯합니다.

 

분당구내에서 각 지역별로 보면,

지난주까지 분당구에서 전세 매물이 증가하던 서현동과 판교 신도시마저도 이번주에는 급락세로 돌아 섰습니다.

물론 대장동의 경우 전세 매물이 증가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입주 2년 차 매물이 모두 소화될 때까지 어쩌면 올해 내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당구아파트 월세 매물수 변화입니다.

월세 매물수는 전세 매물 수보다 먼저 감소를 하고 있었으나, 월세 매물 수의 수준을 보면 예년 평균보다 많습니다.

월세의 시대로 급격하게 넘어가고 있는데,

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의 월세화라는 거대한 변화는 지속될 것 같습니다.

지금은 월세보다 전세가 살짝 더 선호되기는 하나 그래도 월세를 찾는 분들은 꾸준합니다.

 

 

 

 

 

분당 아파트를 주제로 강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톡방에 천명 이상이 모여있는 곳이 많습니다.

그러한 모임 중의 하나였는데, 분당에 대해서 강의를 요청해 와서 어제 강의를 다녀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재미 없어지면서 강의를 중단했었는데,

어제 강의를 하면서 느낀 것이 저는 부동산 중개보다 이러한 강의를 더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침 "분당신도시 정비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중요한 자료를 발표한 것도 있고 해서 이 자료를 분석해서 강의를 해보겠습니다.

강의는 블로그에 공지하고 선착순으로 신청 후에 마감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번 강의는 소수정예로 할까도 고민 중입니다.

 

이제까지는 네이버 블로그에만 강의 공지를 했었는데, 이번에는 양쪽에서 동시에 공지할까 생각 중입니다.

만일 빠르게 신청을 원하시면 "두리공인중개사 청송"이라는 문구로 네이버 블로그를 찾으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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