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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야기17

명왕성은 어디로 갔나? 1. 태양계 행성은 원래 9개였다? 지금의 초등학교에서는 태양계에 행성이 8개가 있다고 배웁니다. 그러나, 내가 학교를 다닐 때에는 태양계의 행성이 9개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태양에서 가까운 순서대로 외어야 해서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라고 외워질 때까지 반복해서 억지로 외었습니다.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 이렇게 9개의 행성이 태양의 주위를 돈다고 배웠습니다. 이들 중 제일 마지막의 명왕성이 행성에서 퇴출되어 지금은 태양계의 행성이 8개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태양계의 행성에서 명왕성을 제외한다고 이야기가 나오고 어느 날 행성의 명단에서 명왕성이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희미한 기억만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문득 왜 명왕성을 행성에서 퇴출시켰을까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2022. 10. 17.
우리나라 마스크 착용 현실 거꾸로 하는 마스크 착용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외 마스크 착용은 전면 해제가 되었고, 실내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실태는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길거리를 다녀보면 99%의 국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습니다.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전면 해제되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생각이 전혀 없는 듯 보입니다. 이렇게 정부에서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해도 스스로 방역을 철저하게 실행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은 철저하게 지키지만, 식당이나 카페에 들어가면 바로 마스크를 벗습니다. 대화하는데 불편하기도 하고, 음식물을 섭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 2022. 10. 4.
부동산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께 부동산이나 해볼까? 명예퇴직 후 지금까지 참으로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30년 직장 생활을 정리하면서 그동안 있었던 많은 일 들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으나, 새로운 삶 또한 너무나 중요하기에 뒤 돌아볼 시간 없이 앞만 보고 달렸습니다. 인생 2막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붙이지 않더라도, 아니 그러한 타이틀이 사치로 느껴질 만큼 현실에 집중 또 집중했습니다. 이제 부동산을 오픈한 지 1년이 다가옵니다. 아직까지도 자리를 잡았다고 이야기할 수 없는 처지이니, 제 능력이 참으로 부족합니다. 흔히들 이야기합니다. 회사 때려치우고 부동산이나 해볼까? 퇴직은 다가오는데 마땅히 할 것은 없고, 틈틈이 준비해서 부동산 자격증이나 따 볼까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하십니다. "부동산이나..."라는 표현에서 부동산을 쉽게 생각하.. 2022. 9. 28.
어디에 살(live) 것인가 - 형제와 가까이 사는 게 맞을까? 칠 남매 중 5명이 만났습니다. 지난달에 어머님 기일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칠 남매 중 다섯 명이 모였습니다. 추석 때 어차피 산소에 올 것이니 안 와도 된다고 했더니 무려(?) 두 명이나 빠졌습니다. 제 위로 누나가 세분이 계시고 동생이 세 명이 있습니다. 다들 이제 나이가 50대에서 60대 후반이다 보니, "어디서 살 것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시기입니다. 어머님 산소에서 내려와서, 오랜만에 같이 점심 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로 옮겨 자리를 잡았습니다. 코로나로 편하게 만날 수 없었기에, 그간 쌓여있던 이야기보따리가 봇물 터지듯이 쏟아졌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열띤 토론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어디에서 살아야 하나?"라는 명제를 꾸준히 고민한 듯, 한 명이 이 주제로.. 2022.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