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아파트 거래량 20230820

서울 및 수도권 여러 곳에서 휴가를 끝내고 매수가 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전세 및 월세의 경우 현장에서는 매물 부족을 호소하는 곳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몇 개월 전 신문과 방송에서 올 연말 및 내년 초 역전세난이 가장 극에 달할 것이라고 연일 뉴스에 나왔었습니다.

뒷북이니 신경 쓰지 마시라고 말씀드렸고, 오히려 그때쯤 되면 전세난이 걱정될 수도 있음을 말씀드렸었는데, 점점 현실화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전세 최고가격을 넘어서는 상승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평형에 따라서 사실상 고점 회복을 하고 있는 곳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매 가격 또한 일부 평형에서 최고점에 다다랐고, 호가 기준으로는 이미 실거래가 최고가를 넘어선 곳이 많습니다.

특히 서울 중심부에서 이런 곳이 많고 분당도 일부 단지에서 최고점을 터치하고 있습니다.

 

이번과 같이 부동산 시장 외적인 영향으로 급락을 한 경우는 이제까지 3번째 예외 없이 단기간에 회복을 했었고, 지금도 회복을 하고 있습니다.

 

매매와 달리 전세의 경우 분당은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서 다시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듯합니다.

분당 전세 및 월세의 경우 수도권 대부분의 지역보다 올해 상반기에 뜨겁게 거래가 되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전세가격이 회복하기 시작을 했는데, 분당은 마침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공 4단지 리모델링 이주에 이어서, 정자동 느티마을 공무원 3, 4단지의 리모델링 이주가 겹치면서 거래가 특히 더 활발했습니다.

이제 이러한 리모델링 이주가 끝이 나면서 7월 중순 이후 임대차 수요 공백기를 거쳤는데, 이제야 다시 움직임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입니다.

경기도의 경우 올해 2월부터 거래량이 2배 정도 급증하면서 본격 거래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거래량이 증가를 하다가 6월 거래량이 직전 달인 5월 대비 살짝 감소했습니다.

7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현재 매매 거래신고 기간인데,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5월과 6월 거래량 중간 정도 수준이 될 듯합니다.

결국 6월 한 달 주춤하고 다시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는 경기도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거래량을 2011년부터 그래프로 그렸습니다.

현재 거래량이 바닥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증가를 했으나 그래도 아직까지는 예년 평균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경기도 내에서 아직까지도 매매 온기가 닿지 않은 곳이 많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이제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을 보겠습니다.

분당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을 보면, 올해 1월부터 거래량이 증가를 시작했고, 5월까지 지속 거래량이 증가를 했습니다.

이후 6월에 직전 달 대비 매매 거래량이 소폭 감소를 했는데, 7월 거래량도 6월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 같습니다.

 

 

 

아래 그래프를 보면, 올해 매매 거래량이 크게 반등을 하면서 동시에 전세 및 월세 거래량이 꺾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한정된 수요 안에서 매매나 전세 또는 월세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한쪽의 거래량이 증가하면 다른 쪽은 감소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당아파트의 매매는 지금도 비슷한 수준으로 꾸준하게 거래가 되고 있고, 다만 전세의 경우 거의 한 달 가까이 수요가 많이 줄었는데, 어제부터 문의가 증가하고 있어서 다음 주에는 전세 거래가 많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