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단지형빌라 매물정리 202212

분당 부동산 12월 시황

올 초 대선 전후해서 분당 부동산이 크게 움직였으나, 4월 중순을 기점으로 조금씩 침체로 들어갔습니다.

이후 9월까지는 그냥 한마디로 조용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매매는 물론이고 전세마저도 극심한 수요 부족으로 거래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였습니다.

이러다가 10월부터는 전세의 움직임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고, 매매도 문의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11월 과 12월에는 분당에서 20% ~ 25% 사이의 초 급매에 대해서 매매가 몇 건 진행이 되었습니다.

12월만 보면,

주말마다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12월의 첫 토요일인 3일 과 셋째 주 토요일인 17일은 식사 시간이 없을 정도로 시장으로 수요가 나왔었습니다.

대부분이 전세 및 월세 수요이지만, 매매 수요도 꽤라는 표현을 쓸 수 있을 정도로 시장으로 나왔고

매물을 보고는 돌아갔습니다.

10월 27일 부동산 대책 이후 본격적으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는 정부 대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서울 및 수도권의 급매가 거래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고,

지금도 하락이 깊었던 곳은 여전히 매수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당은 이번주부터 다시 조용해지기 시작을 했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2022년도 마무리가 됩니다.

올 1년간 정말 다사다난했던 부동산 시장입니다.

이번 부동산 상승장에 처음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던 많은 분들은 이러한 조정을 겪은 적이 없을 것이므로,

상당히 힘들고 괴로운 한 해였을 것입니다.

특히, 이번 상승장에 뒤늦게 진입한 젊은 분들이 많이 힘드실 것입니다.

이미 하락이 진행된 상태이므로, 더 이상 가격을 확인하면서 괴로워하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영끌해서 매수를 했다면, 빠르게 대출을 줄이는데 총력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집 한 채 있는 상태에서 대출이 없거나 아주 조금 있는 상황이라면, 이러한 하락을 즐겨도 됩니다.

여러분께 아주 좋은 기회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하락이 상승 중의 일시적인 조정이라면, 당연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이 최고점을 찍고, 본격 하락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해도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난 하락장에서 지역 및 평형에 따라서 다르지만 최고점 대비 40% ~ 60% 하락을 했습니다.

이미 30% 이상 하락을 했는데, 본격 하락이라고 해도 이제는 겁을 먹을 단계는 아닙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대출을 줄이는데 온 힘을 다하면서, 부동산 공부를 본격 시작해야 합니다.

공부를 하기 싫으시면,

주위에 부동산 상승 및 하락 사이클을 2번 이상 겪은 분들과 인연을 만들어 두시기 바랍니다.

영원한 상승도 없듯이, 영원한 하락도 없습니다.

만일 지금이 본격하락이라면

이러한 분위기가 4~5년만 지속돼도(4~5년 내내 하락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세상에 그러한 하락장은 없습니다.)

지금의 모든 규제가 사라지고, 오히려 정부에서 부동산 매수를 위한 지원을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지금 거주 주택에서 대출을 받아서 추가 투자를 한다면, 여러분은 쉽게 자산가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때는 LTV 가 완화되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대출을 줄여 놔야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고점 근처에서 무주택이었다가 한 채를 매수하신 분들 중 치명적인 실수를 하시는 경우는

매수 후 하락을 하니, "나는 부동산과 인연이 없는가 보다" 하고 부동산에 관심을 끊어버리고,

이후 반등이 나와서 매수가 근처로 상승을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매도 후 전세로 가는 경우입니다.

긴 하락 후 본격 상승의 중반에 다시 무주택이 된다는 뜻이 되는데,

몇 년 안 가서 매도가가 전세가가 되는 현상이 벌어집니다.

이번 상승장에서도 이러한 분들을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안타깝지만, 본인의 생각이 확고하기에 주위의 조언도 통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