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부동산 시장은 4월 말과 5월 초의 반짝 장세를 뒤로하고 이번주는 살짝 쉬어가는 모습니다.
그러나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가격만 좋으면 매수는 계속 들어올 기세입니다.
지금은 강력 추천드릴 매물이 사실상 없습니다.
가격 조정도 잘 안되다 보니 매수의 고민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분당아파트 40평형대 이상의 매물을 전수 조사 후에,
실거래가 최고가 대비 매매 최저가가 20% 이상 하락한 곳을 정리한 것입니다.
위 표에서 보듯이,
1, 2층의 저층을 제외할 경우 실거래가 최고가 대비 매매 최저가가 20% 이상 하락한 곳은 분당 전체에서 3곳만 있습니다.
분당 소형평형 아파트에서는 아직 급매물이 상당 수준 있는데 비해서 분당 대형 아파트의 급매물은 없다고 표현할 수준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어쩌면 예정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경기도의 면적별 입주 물량입니다.
국민평형 이상의 입주 물량이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에 대한 수요는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게 되면 상대적으로 대형 평형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래는 분당구 아파트 면적별 거래비중 추이입니다.
노란색이 국민평형초과 면적의 거래 비중인데 최근에 들어서 중소형과 거래 비중이 차이가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돌고 돕니다.
양지가 음지가 되고 음지가 양지가 됩니다.
이번 10년간의 길고 긴 상승장에서 소형평형의 폭주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하락장이 펼쳐질 경우 어떤 평형의 하락이 커질지, 또는 다음 상승장에서는 소형의 독주가 다시 시작될지, 대형평형의 복수가 진행될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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