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마을아파트 급매 202302

지난주 금요일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나온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시장으로 나오면서 손님을 모두 응대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번주 들어서는 다시 조용합니다.

지난 주말에 시장에 다녀가신 매수 수요에게는 고민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 이것이 이번 주초를 공백으로 만들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쓸데없는 예측은 빗나가도 되는데 왜 이리 맞추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주말의 흐름을 보면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확인한 것인지, 아니면 다시 침체로 들어갈 것인지를 알게 될 듯합니다.

 

청솔마을아파트의 급매를 정리했습니다.

청솔마을아파트의 매매 매물 변화를 보면 

매매 최저가가 한 달 전 대비 5천만 원 이상 상승한 곳이 7곳, 하락한 곳이 4곳이었습니다.

청솔마을아파트 전세 매물의 변화를 보면

전세 최저가가 5천만 원 이상 상승한 곳이 5곳, 하락한 곳은 7곳이 있었습니다.

 

매매가는 급매가 꾸준히 거래되면서 살짝 반등이 나오려는 듯한 기세입니다.

반면, 전세는 아직은 약세라고 판단해야 할 듯합니다.

설 명절 이후 전세 거래가 꾸준하게 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전세 빼기는 어렵습니다.

 

 

 

 

청솔마을아파트 8개 단지 중에서 실거래가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한 단지를 정리했습니다.

매매가가 살짝 반등한 모습을 보여 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제 시장에서 급매는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누가 남아있는 급매물을 차지하는가 하는 게임이지, 추가로 더 낮은 급매가 나오기를 바라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통상 급매는 시장이 6개월 이상 거래가 완전히 막혀야 생기게 됩니다.

매수가 꾸준하게 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급매가 나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도 아직은 괜찮아 보이는 매물이 있지만, 그런 매물을 권하면 반응은 별로입니다.

작년 초 급매 가격을 생각하고 있는 매수에게 지금의 가격을 아무리 이야기해 봤자 감흥을 이끌어 낼 수 없습니다.

작년의 그 어두운 부동산 시장 분위기에서 두려움을 이기고 매수한 분들의 가격을 지금 시점에서 찾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시장에 25% 이상 하락한 매물이 보인다는 것은, 실제 시장 분위기 대비해서 거래는 그렇게 많지 않다는 반증입니다.

시장의 움직임이 좀 더 크게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