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당 아파트 분위기
추석을 지나면서 거래가 살아나기를 간절히 희망했었으나, 현실은 추석 전보다 시장이 더 깊은 잠 속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장이 완전히 죽어 있는데,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식은 시장이 안정되고 있고 가격은 더 하락해야 한다고 대 놓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정치인 장관이라면 말 한마디에 신중해야 할 텐데, 지금의 거래 절벽이 의미하는 바를 전혀 모르는 듯합니다.
부동산 시장은 거대한 전함과 같습니다.
한번 방향을 틀면, 다시 다른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 상당히 힘이 듭니다.
이렇게 시장이 침체에 빠져들게 되면, 다시 2013년의 하우스푸어로 고통받던 시대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물론 지금 시장의 침체는 시장 자체의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기보다는 금리인상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한 침체이기 때문에 상황은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외부 요인이 제거되면, 다시 시장 본연의 문제에 의해서 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립서비스로 시장을 죽여놓고,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전에 공급을 빠른 속도로 늘린다면 어쩌면 국토교통부 장관이 원하는 부동산 하락이 본격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공급을 위한 움직임이 아직까지는 가시적으로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는 것 자체가 어렵기는 하지만, 시장이 외부요인으로 침체를 보이는 모습을 보고 안도하고 있다면, 시장은 다시 가고자 했던 길로 묵묵히 움직일 것입니다.
지금은 가격이 문제가 아니라 수요가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초급매가 나와도 문의만 간헐적으로 있을 뿐 실질적인 수요의 움직임은 없습니다.
이런 시점에 매물 정리를 계속하는 것이 맞는지 갈등은 있지만, 하던 것이니 지속해보자는 마음으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2. 분당 4억 갭 아파트 매물 정리
분당 갭 4억대까지의 아파트 정리입니다.
4억 갭 아파트 매물은 투자용으로 가장 많이 찾으시는 매물입니다.
자녀의 첫 주택을 마련해 주려는 부모님들께서 가장 많이 찾는 매매와 전세 갭이 4억입니다.
또한, 사회 초년생들이 영끌 해서 매수에 동참하는 가격대이기도 합니다.
분당도 올해 반짝이 후 거래가 어려워지면서 급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매물의 출회로 인해서 4억대 이하의 갭으로 매수 가능한 단지 및 평형이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정리해도 매수 문의가 쉽게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미래에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매물을 정리하면서 광고를 하지 못하게 하는 급매물이 일부 있는 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부동산마다 인터넷에 광고하지 못하는 급매물이 있을 수 있으니 부동산으로 문의를 하시면 의외로 좋은 가격의 매물을 소개받으실 수 있습니다.
표를 올려놓고 설명하려 했으나 제한이 있어 표를 글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무쪼록,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미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무지개마을 32평형대에서 9억대 매매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9억 대라면 20% 정도 하락한 것으로서 최근 2년 내 가장 좋은 가격입니다.
분당이 급매라고 하면 거의 대부분이 실거래가 최고가에서 20% 조정된 금액입니다.
구미동 까치마을 1단지 21평형이 8억대로, 27평이 10억대로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대부분 광고를 못하게 했었는데 이제 급매라고 할 수 있는 매물들이 하나씩 광고되는 듯합니다.
금곡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26평이 10억대에 매물이 있고 19평이 7억대에 매물이 있는데, 청솔마을 5단지 공무원아파트 26평이 7.9억 급매가 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매물입니다.
정자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정자동 정든 마을 32평이 11.8억에 나온 것이 있습니다.
다른 곳과 비교하면 급매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정자동 상록마을은 4억 갭이 가능한 매물은 20평만 있습니다.
반면 정자동 한솔마을의 4억대 갭을 보면 청구아파트 20평이 있고, 그 외에 한솔주공 4단지의 경우 15평은 갭이 3억대도 있으며 그 외 주공 4단지와 6단지는 4억 갭이 많습니다.
한솔주공 4단지의 경우 1600세대 대단지이고,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진입한 단지 중의 하나여서 그런지 급매물이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15평의 경우 실거래가 최고가가 7.3억인데 5.7억 근처의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대형도 아니고 소형인 15평에서 1.5억 이상 하락한 매물은 초초 급매로 보이나, 지금 시장에서는 이러한 매물도 거래가 안되고 있습니다.
수내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양지마을은 금호아파트 26평이 갭 4.3억이 가능하고 한양 5단지의 경우는 14평의 갭이 4.7억 정도 합니다.
파크타운을 보면 대림아파트 23평이 갭 3.3억으로 가능한 매물이 있습니다.
푸른 마을은 22평이 갭 4.7억 정도에 있습니다.
수내동의 경우 올초 거래 시에 거래가 많이 일어나서 그런지 급매라고 할만한 매물이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분당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분당동도 분당 내에서 투자자들이 많이 진입한 곳 중의 한 곳입니다.
투자자가 많이 진입한 곳은 어김없이 급매가 나오고 있습니다.
샛별마을 또한 32평이 11.5억으로 급매가 나와 갭 4억대로 접근이 가능해졌습니다.
얼마 전에 샛별마을 삼부아파트 48평이 14억 초반대로 거래가 된 적이 있습니다.
서현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서현동의 경우 시범단지와 효자촌 마을의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시범단지는 급매라고 할만한 매물이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
시범단지의 경우 10평형대에서 갭 4억의 매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효자촌 마을은 단지마다 급매성 매물이 있어 보입니다.
효자촌 마을 그린타운 28평이 갭 4.2억에 가능 매물이 있습니다.
이매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이매촌 마을은 4억 갭 가능 매물이 금강아파트 21평과 삼성아파트 46평 1층 매물이 4.9억 갭에 있습니다.
야탑동 아파트 매매 및 전세 매물 현황입니다.
매매와 전세 갭만 보면 야탑동만큼 좋아 보이는 곳은 또 없습니다.
2억대 갭의 소액으로 접근이 가능한 단지가 많이 보입니다.
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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