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 무지개 주공 4단지 이주 결정

올해 6/2일부터 정자동 한솔주공 5단지가 리모델링으로 인해서 이주를 확정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주를 앞두고 조합 측이 소송에서 패소를 하게 되면서 이주가 당분간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공 4단지의 리모델링 이주 소식입니다.

12/26일부터 4/30일까지 이주기간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무지개 주공 4단지는 리모델링 사업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한솔주공 5단지와 같은 이주 연기 사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지개주공 4단지 24평의 기존 전세 가격은 2억에서 3억 사이입니다.

이분들께서 분당 내 24평으로 옮기시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금을 올려서 집을 구하거나, 반전세로 옮겨야 합니다.

 

다행히도 지금은 분당에 전세 및 반전세가 상당히 하락을 한 상태이고, 매물 또한 많은 상태라 걱정은 덜하지만, 그래도 무지개 주공 4단지 기존 전월세가 너무 낮은 가격을 형성했었기에 옮기시려는 분께서는 빠른 결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지개주공 4단지 이주 소식이 알려지면서 내년 2~4월에 집을 구해야 하는 분들도 미리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구하는 가격대가 반전세 기준 보증금이 1~2억 정도인 분들이 예민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소식 하나는 현대 중공업의 입주입니다.

현대 중공업에 입주하는 기업은 12/19일부터 출근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제까지 현대 중공업 입주 소식은 계속 듣고 있었으나,

분당 내에서 현대 중공업으로 인한 매매 또는 전월세 임차인을 만나지 못하면서 이주 소식에 의문이 들었었습니다.

 

오늘 우연히 서울에서 부동산을 하시는 분의 방문을 받고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동 인원이 많아서 특정 부동산과 계약해서 이주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분당의 기존 부동산은 이러한 수요를 거의 만나지 못한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이주 날짜는 정해졌으나 전국적인 매매 및 전월세 거래 한파로 인해서 기존 집을 정리하고 올라와야 하는데 기존 집이 처분되지 못하면서 가족과 함께 올라오지 못하고 출근해야 하는 분들은 단기 월세로 많이 얻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러한 수요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발생할 것 같습니다.

 

기존에 살던 집이 정리되는 순서로 올라올 것이기에 이로 인한 분당 내 전월세 수요는 크게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또한 지방에서 올라오는 분들이 많기에 매매 수요 또한 당분간은 거의 없을 듯합니다.

 

젊은 분들은 전세가 2억 ~ 3억의 신축을 원하므로 분당선을 따라서 남쪽으로 많이 내려갔다고 합니다.

신축을 좋아하면 벼락 거지가 된다고 계속 강조를 해도 신축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30년 된 기축에 들어오는 것이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전세 한분이 다녀가신 것이 전부일 정도로 시장은 조용합니다.

무지개 주공 4단지 이주에 이어서 정자동 느티마을 공무원 3, 4단지 이주가 시작이 되면 한동안 분당 전월세는 뜨겁게 움직일 것 같습니다.

 

지금 임대차 계약이 만료되는 임차인 분들께서는 계약갱신 요구권을 사용하여 연장 계약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전세 가격이 내렸을 때 새롭게 계약해서 4년을 확보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지금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하지 말고 시세대로 계약을 하고 2년 후에 계약갱신요구권을 사용하여 5% 이내로 올리고 연장 계약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렇게 전월세가 내렸을 때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