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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부동산 시황

분당구 아파트 매물 수 변화 확인 20230319

by 분당청송 2023.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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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일부 지역 및 수도권 외곽 일부 지역에서 지난주 후반부에 반짝 매수의 움직임이 있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는 있지만,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2월 중순 이후 아파트 매매는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매수 상담이 요즈음에도 꽤 많이 들어오고는 있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시장 분위기며, 분당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면 상담 고객께서 하시는 말씀이 꼭 있습니다.

 

블로그로 한번 글을 올린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작년 하반기 내내 매수 상담을 할 때 거의 모든 분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내년(2023년) 2월이나 3월 정도면 부동산이 저점이 되지 않을까요?

그때 즈음에 매수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요즈음은 그 레퍼토리가 조금 바뀌었습니다.

"올해(2023년) 연말 즈음이면 부동산이 한번 더 하락하지 않을까요?

그때 즈음에 매수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마 이러한 영향은 유튜버들의 이야기를 반영하는 것 같습니다.

왜 항상 약 8개월 후에는 시장이 저점을 형성할 거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질문하면, 거시 경제 상황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꼭 빼놓지 않는 이야기가 금리입니다.

 

그러면 저는 설명을 드립니다.

부동산 사이클을 맞추려고 하지 마세요.

저점에 사서 고점에 판다는 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본인이 그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오만입니다.

저점이라면, 시장의 분위기가 정말로 흉흉할 텐데 과연 그때 외로이 매수를 외칠 수 있는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제가 부동산 투자 25년이 넘었는데, 저는 아직도 부동산 사이클을 맞출 능력이 없습니다.

 

하고 말씀드리면,

지금 금리가 얼마이고 금리가 조금 더 오르면 영끌한 사람들이 던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능력 이상 대출을 받은 분들 중 일부가 던질 수도 있지만, 그 일부가 던지는 매물을 받을 용기가 과연 있을까요?

 

이렇게 영끌한 분들이 부동산을 포기하려면,

부동산 시장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시장 분위기 및 매도자의 부동산 하락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제 조금만 기다리면 부동산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제 바닥이고 곧 오를 거라는 생각이 들면 이런 분들이 매물을 던질까요?

즉, 모든 사람들이 부동산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가 저점인데 그때 매수할 야수의 심장을 가지신 분 과연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나 유튜버들의 전망을 듣고 매도 매수를 결정해서는 안 됩니다.

그 사람들이 시장의 움직임을 안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그냥 유튜브 한편 찍고 자극적인 말을 해서 유튜브를 시청하도록 해서 돈을 벌려는 사람일 뿐입니다.

정말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안다면 그 귀찮은 유튜브를 왜 하겠습니까?

 

 

 

잔소리는 여기까지 하고 분당구아파트 매매 및 임대차 매물 수변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분당구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입니다.

매매 매물 수는 분당구 전체적으로 직전 고점가지 증가 후에 횡보 또는 하락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분당 침 판교의 각 동별 아파트 매매 매물 수를 확인해 봐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곳에서 아파트 매매 매물 수가 살짝 증가를 하거나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분당구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입니다.

분당구 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지속 급감을 하고 있습니다.

동별로 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해 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전세 매물 수가 급감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현동 및 판교신도시 지역에서는 아파트 전세 매물 수가 횡보를 하거나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또한 입주 2년 차 매물이 나오면서 전세 매물 수가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분당구 내에서 아파트 전세 매물 수가 증가하는 지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당구 전체적으로는 전세 매물 수가 급감을 지속하고 있는 것은 위 언급지역 이외에서는 전세 매물 수가 급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분당구 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하겠습니다.

월세 매물 수는 전세 매물 수보다 먼저 하락을 시작했으나, 지금은 감소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분당구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월세 매물 수가 급감을 하고 있는데,

구미동, 금곡동, 판교동 및 운중동의 경우 월세 매물 수가 살짝 증가하거나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서현동의 경우에는 월세 매물 수가 급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분당구 전체 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감소를 멈추고 횡보를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전세 및 월세 거래가 활발해서 매물이 감소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임대차 거래는 꾸준히 되지만, 신규 임대차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분당은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약 10% 정도 더 하락을 했습니다.

즉, 매매와 전세의 갭이 더 커졌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시장에 임대차 매물을 신규로 공급하는 역할을 했던 갭투자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갭이 커진 것을 인정하고 신규로 매수를 하고 싶어도 전세를 매매 잠금 일정에 맞추어서 거래할 자신이 없습니다.

 

신규 임대차 매물이 시장으로 나오지 않는 상태에서 거래속도가 느리기는 하지만 꾸준히 거래되면서 시장에서 전세 및 월세 매물을 감소시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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