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아파트 매물 수 변화 20230604

지난 토요일은 매수 손님의 방문으로 하루종일 너무 바빴습니다.

물론 집을 보고 결정은 바로 하지 못하고 고민만 거듭하고 있습니다.

 

토요일 손님 중에서 분당 단지형 빌라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이 계셔서 분당 빌라 여기저기를 이틀간 열심히 돌아다녔습니다.

아파트 위주로 고민하고 거래를 많이 했는데, 빌라에 온전하게 집중을 하면서, 빌라 단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분당 단지형 빌라의 경우에도 최근에 거래가 상당한 수준으로 이루어지면서, 이제 급매라고 할 만한 매물은 없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매물을 찾고 직접 돌아보고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데이터만 들여다보다가 이번 기회에 분당 단지형 빌라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하고 직접 돌아보면서 매수 우선순위에 대해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습니다.

 

아래는 분당아파트 거래량입니다.

5월 거래량을 표시했는데, 아직 거래량 집계가 한참 남았음에도 벌써 3월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면 올해 최대 거래량을 보인 4월 거래량과 비슷한 수준까지도 나올 것 같습니다.

5월 거래가 약 10일 정도 반짝했기에 거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크게 줄어들 것 같지 않습니다.

 

 

이제 분당아파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분당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고점에서 더 이상 매매 매물 수가 증가하지 못하고 횡보를 하다가 살짝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최근의 거래 침체가 반영되어 매물 수가 살짝 증가를 했습니다.

 

분당구 각 지역별로 디테일하게 매매 매물 수 변화를 들여다보면,

구미동, 금곡동, 서현동 그리고 대장동에서 매매 매물 수가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의 경우 매매 매물 수가 횡보를 하거나 감소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분당구 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입니다.

정자동 느티마을 공무원 3단지와 4단지의 리모델링으로 인한 이주가 피크를 지나면서, 매물 수 감소 기울기가 다소 완만해지고 있습니다.

분당구 각 지역별로 데이터를 확인해 보면,

구미동, 금곡동, 정자동, 삼평동 그리고 수내동의 경우 전세 매물 수는 횡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의 경우에는 여전히 전세 매물 수는 지속 감소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대장동이 경우에는 전세 매물 수가 추세적으로 증가를 하다가 최근 들어서 증가 추세가 주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당구 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입니다.

월세 매물 수 또한 가파르게 감소하다가 최근 들어서 횡보를 하고 있는데,

분당구 각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분당에서는 서현동이 그리고 판교에서는 판교동, 운중동 그리고 백현동에서 월세 매물 수가 지속 감소를 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의 경우 월세 매물 수는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4월 마지막주부터 시작된 2차 반등이 이렇게 마무리되는 건지 잠시 휴식 후 이어질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거래량이 증가를 하면서 분당구 아파트의 경우 급매가 대부분이 소진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실거래가 최고가 대비 20% 이상의 하락한 매물 찾기가 어렵습니다.

 

지금 시장에서 가장 많은 수요는 갈아타기입니다.

이러한 갈아타기 수요는 무조건 매수를 해야 하기에 일부 가격이 상승한 매물에도 따라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높아진 매도가에 적응을 하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