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아파트 매매, 전세 및 월세 매물 수 변화에 대한 글을 매주 올려드리고 있는데,
그 글의 서두에 분당구아파트 거래량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을 했었습니다.
오늘은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이 의미 있는 숫자를 기록했기에 별도의 글로 독립(?)을 시켜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표는 작년인 2021년부터의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을 집계한 것입니다.
작년 대선을 전후로 해서 분당 부동산 시장은 뜨겁게 요동을 쳤었고,
서현동 시범단지 삼성한신아파트 32평의 경우 이 시점에 역사적인 신고가인 17.1억 원을 기록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당시의 거래량이 월간 기준 200건이 살짝 넘는 수준입니다.
위 표에서 두 번째 노란색 칸부터가 2023년인 올해의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입니다.
1월부터 갑작스럽게 거래량이 증가를 시작해서 3월에 잠깐 쉬어가기는 했지만 거래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인 2023년 4월 거래량이 300건을 넘어섰는데, 월간 거래량이 300건을 넘은 것이 2021년 6월 이후 처음입니다.
매물 수 변화 글을 매주 올리면서 4월 거래량이 심상치 않다고 최근에 몇 번 말씀드렸었는데,
드디어(?) 4월 거래량이 올해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던 2월 거래량을 넘어섰습니다.
아직 4월 거래량 집계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임을 감안하면, 이제 시장이 2차 반등을 본격 시작하고 있다고 선언해도 될 듯합니다.
즉,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1차 반등을 하다가 이후 3월까지 잠깐 쉬어가고, 4월 들어서 다시 2차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5월에도 이어간다면 올 연말즈음이면 가격은 상당 수준 상승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최근의 거래량 분위기를 보면 5월 초에 거래량이 상당한 수준이었으나,
지난 1주간을 쉬어 간 것이 최종 집계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관심입니다.
그럼에도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것 같지는 않습니다.
위 그래프는 분당구아파트 거래량을 2013년부터 그려 본 것입니다.
최근의 모습을 보면 우측에 붉은색 동그라미 부분에서 알 수 있듯이 거래량이 가파르게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은 예년 평균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당구 아파트 월간 거래량이 600건을 넘어서야 게 되면, 시장은 다시 한번 크게 상승을 경험하게 될 듯합니다.
즉 지난 4월의 두 배 거래량을 기록해야 하므로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물론 쉽지는 않습니다.
성질 급한 일부 사람들은 올해 중 매매가의 전고점 돌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거래량이 지금보다는 2 - 3배 정도는 나와야 가능합니다
더 중요한 것이, 매매가가 본격 상승하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전세가의 상승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저는 늦어도 2024년은 전세가가 어쩌면 전고점을 넘을 수도 있다고 보고는 있습니다.
따라서 전고점 근처까지의 매매가 상승은 긍정적으로 볼 때 내년에서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매매가가 전고점 근처까지 상승했을 때 어떻게 포지션을 가져 갈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포지션에 관한 이야기는 시장의 움직임을 보고 추후에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경우 시장이 아장아장 걷고 있는데 벌써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너무 오버이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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