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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부동산 시황

분당아파트 시황 - 11월 둘째주

by 분당청송 2022.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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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시황

 

11월도 벌써 두 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10월 들어서 부동산 시장의 움직임이 조금씩 나오다가 멈추다가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가 10월 마지막 주부터 은마 아파트의 거래 급증 소식이 전해졌고, 이어서 10월 27일 1027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를 전후해서 잠실에서도 거래가 활발히 되기 시작하면서 일부 매도 매물이 도망을 가는 상황까지 발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이렇게 반짝 거래 후 소강상태로 빠지기를 한두 번 반복한 것이 아녔기에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했습니다.

우려와 달리 3주째 시장의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고 이번 주부터는 외곽으로 까지 그 온기가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트루카피 아우와의 이야기 중에 양주와 파주의 움직임이 상당히 활발하고 이 지역은 바닥을 친 것 같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30% 이상 급락한 송도나 동탄 2 지구의 매매 거래 소식은 초급매에 대해서 꾸준하게 거래가 된다고 듣고 있었기에 새삼스럽지 않았으나 파주까지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선도적으로 움직였던 잠실은 이번 주 들어 조금 쉬어가는 듯한 분위기이고, 그 외 서울의 핵심지 곳곳에서 이번 주에도 매매 거래 완료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물론 아직은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꺼질 듯 꺼질 듯 움직임이 이어지는 곳도 있고, 대부분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는 지역도 급매에 대해서만 문의가 들어오고 매수가 붙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급매에 대해서 추가로 얼마까지 네고가 가능 한지하는 딜을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급매 가격에 그대로 매수 콜이 들어오는 경우는 아직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급매로 내놨던 매도인 분들은 매물의 가격을 올리거나 매도 취소를 하고 있는 곳이 일부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을 올리는 매물에 대해서 매수는 따라가지 않습니다.

바로 그 매물을 포기하고 다른 매물을 찾아서 떠나고 있습니다.

이제 극초기 시장의 움직임인데 매도는 벌써 초 활황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당 부동산 시황

 

이번 주 분당 부동산 분위기를 보면 아직은 분당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어제는 수내동 일부 부동산에 손님이 많이 돌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있는 금곡동도 저녁 시간에는 일부 부동산에 손님이 여럿 있는 모습을 오랜만에 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분당은 급매라고 해도 실거래가 최고가 기준 20%를 살짝 넘는 수준의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여타 지역, 특히 거래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는 지역은 30% 이상 하락한 지역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수도권 외곽에 지금 매수가 붙어서 거래가 되고 있는 지역의 경우 40% 하락한 곳도 있습니다.

이렇게 타 지역 대비 하락폭이 적어서 그런지 분당의 경우도 매수 문의는 조금씩 증가하고 있는데, 아직은 행동으로까지 연결이 안 됩니다.

급매를 찾아달라고 하셔서 현재 나와있는 급매를 정리해서 보내드리면 돌아오는 답변이 급매가 나오면 연락 주세요입니다.

분당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서는 20%의 하락에 만족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래도 20%의 하락 매몰이라도 보고 마음에 들 경우 30% 가까이 네고를 요청해야 흥정을 붙일 텐데, 원하는 가격대가 아니면 아예 시장으로 나오지 않으니 거래까지 연결은 정말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안정되는 듯한 매크로 시장

 

제가 최근 들어서 계속 주장하는 것이 우리나라 주식 및 부동산은 매크로의 움직임에 너무 과잉 반응을 하고 있다입니다.

본인이 살아갈 집 한 채 사는데 미국의 금리인상이 언제 멈출까를 확인한다는 게 조금은 아이러니해 보입니다. 

주식시장도 여타 이머징 국가보다 유독 우리나라의 하락폭이 컸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개인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미국의 CPI 가 낮게 나오면서 주식시장이 급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도 솔직히 못마땅합니다.

물론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중국과 같은 거대 경제 국가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은 맞지만 이렇게까지 예민하게 반응을 해야 하나 회의적입니다.

 

어찌 되었든지 간에 미국에서부터 불어온 매크로 시장의 온기가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하락에서 덜려놓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도 이러한 훈풍의 기운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거기다가 1017 대책과 이어진 1110 대책이 시자의 바닥을 확인시켜주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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