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많이 내렸고,
역시나 폭설 운운하며 겁을 주는 분위기라서 그런지 전화도 몇 통 걸려오지 않고 조용합니다.
15억으로 분당 아파트 매수를 도와드리기 위해서 해당 매물을 한 달 간격으로 정리를 몇 개월째 꾸준히 정리 중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이렇게 단기간에 급락을 한 것은, 1998년 IMF 때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입니다.
그만큼 지금의 단기 급락이 예상밖의 부동산 움직임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작년인 2021년까지 투자를 이어오시던 많은 분들이 단기 가격하락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 하락이야 투자자의 숙명이기는 하지만, 문제는 전세 가격마저 단기간에 30% 정도 하락을 했다는 데 있습니다.
결국 2년 전에 전세를 새롭게 계약하신 분은 거의 대부분이 역전세에 걸린 상태입니다.
2년 전 최고가의 전세로 세팅을 하고 영끌해서 갭투를 한 경우에는 지금 심각한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전세가격 하락에 불을 붙인 것이 계약갱신청구권입니다.
2년 전 아파트 전세가격이 급등을 할 때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여 시세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에 연장 계약이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임차인 분들 중 일부는 지금 전세 가격이 그 당시보다 낮아지면서 가격을 현실화해서 낮춰주거나 아니면 나가겠다고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매물은 3개월이라는 한시적인 시간만을 주고 임대인을 압박하기에 전세가가 더욱 가파르게 하락하게 만드는 원인 중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분당에도 이제 20% 이상 하락한 매물이 꽤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매수 문의가 하나 둘 늘어나고 있고, 일부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규제완화가 추가로 나왔는데, 대출 완화 및 취득세 중과 완화 안이 나왔습니다.
이렇게 되면 일부 매수세가 시장으로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분당 15억대의 매물 중, 20% 이상 하락해서 급매로 분류될 수 있는 매물을 정리한 것입니다.
매수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10월 말부터 선도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졌던 잠실이 일주일 정도 소강상태를 거쳐서 다시 거래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거의 2개월 가까이 꾸준히 거래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단기 바닥은 확인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잠실은 몇 건 계약이 이루어졌다는 소식입니다.
잠실도 30% 하락한 급매성 매물은 11월에 이미 시장에서 모두 소화되었고,
지금은 20% 근처로 하락한 매물만이 남아 있는데,
이러한 매물에 대해서 매수세가 유입된다는 것이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분당의 급매가 대부분이 20% ~ 25% 정도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잠실에서도 20% 정도 하락한 급매가 거래가 된다면
상대적으로 하락이 적었던 분당도 이제는 거래가 될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위 급매 정리표에 나오는 매물은 분당 내에서도 입지도 좋은 아파트입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접근가능해 보입니다./
통상 이렇게 시장이 침체로 들어가면
특정 아파트에서는 급매가 나오고, 다른 단지에서는 급매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해를 할 수 있는 것이 급매가 나오지 않는 단지가 급매가 나오는 단지보다 더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급매라는 것은 아파트의 문제가 아니라 매수자의 문제로 시장에 매물이 나오게 됩니다.
인기가 있어서 투자자가 많이 들어간 단지일수록 시장이 흔들릴 때 급매가 나올 확률이 커지게 됩니다.
거꾸로 급매가 나오는 단지가 어쩌면 인기 단지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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