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조그마한 움직임이 감지된 것은 지난 10월부터였습니다.
그러나 분당에서 실질적인 움직임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12월 첫째 토요일부터 입니다.
어제인 12월 셋째 주 토요일은 매매 거래 소식도 몇 건이 들려왔습니다.
시장으로 나오는 많은 수요의 대부분은 전세 및 월세 수요입니다.
그러던 것이 어제부터 매매 수요도 시장으로 꽤 나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매매가 쉽지 않지만, 매매 수요가 한꺼번에 시장으로 나왔다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전세 및 월세 수요의 경우 끊길 듯 끊길 듯하면서 10월부터 이어져오고 있는데,
어제도 전세 및 월세 수요는 시장으로 꽤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실제 거래까지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분당 아파트 거의 대부분은 입주 30년을 앞두고 있습니다.
내부 수리를 했다고 해도 최근에 전체 수리를 하지 않은 한 내부 상태가 그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점을 감안하면서 전세 또는 월세를 구해야 하는데
지금 시장으로 나오는 분들의 대부분은 신축 수준의 수리 상태를 원하고 있습니다.
분당에 이러한 아파트는 없다는 표현이 맞습니다.
그러다 보니, 집은 열심히 보는데 계약까지는 너무나 먼 것이 현실입니다.
어제도 많은 부동산이 손님으로 바빴습니다.
그러나 계약까지 진행된 부동산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분당과는 달리,
신축이 많은 광교 및 용인 수지 지역의 경우
매매는 물론이고 전세 및 월세 거래도 꽤 많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분당 40평형대 아파트 급매물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30평형대 급매물을 정리했는데, 소형 평형 아파트와는 달리 분당 중대형 아파트에서는 급매라고 인정할 수 있는 매물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것은 이번 상승장에서 상승을 주도한 평형이 중소형 평형이었고,
중대형 평형은 중소형 평형이 상승함에 따라서 마지못해(?) 밀려서 상승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상승폭을 봐도 중소형이 중대형 대비 압도적으로 상승이 크게 나왔습니다.
즉, 상승 폭이 크지 않다 보니 하락 또한 크게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분당에서 40평형대 이상의 아파트를 대상으로 정리했습니다.
실거래가 최고가 대비 20% 이상 하락한 매물을 정리했는데, 분당 전체에서 아래 표에 나오는 매물이 전부입니다.
분당 아파트 중 40평에서 초대형 평형까지 모두 아울러서 총 6 건의 급매물이 있을 뿐입니다.
지난 글에서
이번 상승장이 마무리되고 하락을 할 경우
상대적으로 하락률은 소형 평형에서 크게 나올 것 같다는 예측을 했었습니다.
이유를 보면,
임대사업자 제도가 유례없이 호황을 이루면서 중소형 평형에 집중되어 매 수 후 주택임대사업을 등록했었습니다.
이러한 주택임대사업자 매물은 2022년에 1차로 임대사업등록이 많이 자동해지가 되고
2026년에는 2022년보다 엄청난 물량이 임대사업자에서 자동해지됩니다.
이러한 물량은 종부세를 내는 기간을 거치게 되면, 많은 수가 시장으로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번 부동산 상승장을 주도한 평형이 중소형 평형입니다.
많이 오른 것이 많이 내린다는 평범한 진리를 생각해 봐도
다가올 하락장에서 하락을 주도할 평형이 쉽게 예상될 수 있습니다.
올해 5월 즈음에 강의를 하면서
신축의 위험성에 대해서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서 강조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 하락이 가장 큰 지역을 보면
어김없이 신축 밭인 곳들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예측이 아주 쉬운 영역의 것임에도
본인의 투자 물건을 사랑하기 때문에 실수를 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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