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중 유일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이 일요일인데, 오늘도 변함없이 책상에 앉아서 부동산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부동산 방향을 판단하기가 정말 어려운 시기여서 더더욱 데이터를 들여다보게 되고 고민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늘 하던 습관처럼 경기도와 분당구 아파트 거래량을 확인해 보고, 분당구 아파트 매물 수 변화를 체크해 보겠습니다.
아래는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입니다.
9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월 말까지가 거래 신고 기간입니다.
즉, 아직까지 계속 집계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입니다.
그러나 벌써 7천 건이 넘어서면서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5월의 최대 거래량도 넘볼 수 있을 것 같은 속도입니다.
그러나 9월 마지막주 추석 명절연휴로 인해 거래가 쉬어갔기 때문에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아래 그래프의 파란색이 매매 그래프인데, 고점에서 횡보하다가 고개를 들게 되면 차트상으로는 아주 좋은 모습이 됩니다.
거래량이 증가해야 결국은 시장이 살아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가격만 오르는 시장은 오래갈 수 없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 과는 달리 분당구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월에도 고전이 예상됩니다.
현재 202건인데, 어려워 보이지만 9월 말 기준 300건을 넘어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와 동일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 지금 쯤 280건 정도를 보여야 하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아래 그래프를 봐도 우측의 모습이 고개를 크게 숙이고 있습니다.
분당구 아파트 매매 거래량 그래프만 보면 부동산 시장이 살짝 우려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경기도와 서울의 데이터를 보면 9월부터 반격이 시작되는가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이제 분당구 아파트 매매 및 전월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분당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입니다.
지난주의 명절 연휴로 인한 데이터 왜곡이 정상화되었고, 전체적인 흐름은 매물 수가 고점에서 한 단계 증가 후 감소를 시작하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분당 각 지역별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를 보면 정자동에서는 증가하고 있으나, 분당동, 서현동 그리고 이매동 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횡보하고 있습니다.
판교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지속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판교 각 지역별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는 삼평동에서만 매물 수가 횡보를 하고 있고, 그 외 모든 지역에서 매물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장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 또한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분당 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입니다.
분당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아래 그래프와 같이 이번주에는 증가했습니다.
바닥에서 1차 증가 후 횡보하면서 감소하려나 하는 기대를 가졌으나 반대로 증가를 했는데, 현장에서 이러한 증가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일부 단지에서 전세 매물 수가 증가한 것은 맞지만, 손님의 요청으로 원하시는 전세를 찾으려 했을 때 매물이 너무 없다는 소리를 내내 했었는데, 데이터는 이와 다르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괴리가 생겼는지 각 지역별로 세세하게 데이터를 들여다봤습니다.
분당 각 지역별 아파트 전세 매물 수가 증가한 곳은 금곡동, 정자동, 수내동 그리고 야탑동이었습니다.
그 외 지역의 경우 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감소하거나 횡보하고 있습니다.
전세 매물 수가 급증한 곳 중에서 금곡동의 경우 오히려 감소하는 듯하다가 어제인 토요일에 갑자기 매물 수가 급증을 했습니다.
금곡동 외의 지역에서 증가한 곳의 움직임을 보면 거의 비슷하게 10월 4일부터 전세 매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모든 지역의 전세 매물 수 증가 원인을 제가 알 수는 없지만, 이매동의 경우에는 이러한 전세 매물 수 증가에 허수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끔씩 오해하는 것이 매물 수가 증가하면 가격이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허수가 없다면 매물 수 증가가 가격 하락을 유도할 수도 있지만, 허수가 있다면 생각을 반대로 해야 합니다.
즉, 전세 거래가 되기 시작함으로써 허수 매물이 증가하고 이것이 전체 매물 수 증가로 보이게 됩니다.
판교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바닥에서 천천히 증가를 하고 있습니다.
판교 각 지역별 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를 보면, 백현동에서만 매물 수가 증가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횡보하고 있습니다.
대장동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지난주의 데이터 왜곡을 제외하고 보면 고점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당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입니다.
분당 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급감 후 바닥에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분당 각 지역별 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를 봐도 구미동은 횡보, 정자동은 감소를 보이고 있으나, 그 외 지역에서 월세 매물 수는 증가하고 있습니다.
판교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바닥에서 살짝 고개를 드는 듯하나 아직까지는 횡보하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판교 각 지역별 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를 보면, 삼평동과 백현동에서는 매물 수가 증가하고 있고, 판교동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 외 지역에서 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횡보하고 있습니다.
대장동 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가을 이사철의 기대를 안고 명절 연휴를 끝내고 시장에 복귀를 했으나 아직 까지 큰 변화를 느낄 수는 없습니다.
명절 이후 4 영업일을 보면 2일은 바쁨, 2일은 한가함입니다.
계속 강조를 하지만 전세 매물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이 나온다면 가을장을 기대해도 될 듯 하나, 전세가 힘을 잃고 밀린다면 가을장에 대한 기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 연휴 이후 시장이 주춤하는 것은 연휴 기간 동안 미국 10년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인한 우리나라 국채금리 급등과 이에 따른 주담대 금리의 상승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지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이제 금리는 중립 구간입니다.
금리가 지금 수준에서 추가 급등도 급락도 쉽지가 않습니다.
지금의 금리를 감당 가능하다면 투자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결국 금리 인하에 대한 지나친 기대로 투자에 나서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금리는 변수로 취급하지 마시고 지금처럼 단기 급등 또는 급락을 한다고 해도 현재 금리 수준 아래위 좁은 영역에서 움직임이 나올 것이라는 가정하에 투자 판단을 하시면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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