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부동산 분위기
12월 첫째 주 토요일인 12월 3일 이후로 분당의 경우 매매를 비롯하여 전세 및 월세를 찾는 손님이 확연하게 늘어났습니다.
물론 매매의 경우 아직은 계약까지 진행은 정말 어렵습니다.
지금 집을 보시기 위해 시장에 나오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계약을 하기 위함이 아니라,
내년 초 한번 더 부동산이 하락을 하면 매수하겠다는 생각으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열심히 집을 보여드리기는 하지만 성과는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매수 수요가 시장으로 나오는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생각됩니다.
전세 및 월세를 구하는 수요의 경우에도 12월 3일을 기점으로 마찬가지로 수요가 시장으로 많이 나오고 계십니다.
특이할만한 것은 그 이전까지는 구성남의 신흥역 하늘채와 금광동 금빛 그랑 메종의 입주로 인해 수요를 잠식당하고 있던,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분당에도 드디어 시장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도 분당으로 전세 또는 월세를 구하는 신혼부부의 경우
신축인 구성남의 신흥역 하늘채와 금빛 그랑 메종을 다녀온 듯한 느낌입니다.
수리 상태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을 합니다.
분당의 경우 대부분의 아파트가 입주기준 30년이 다되어가거나 30년이 이미 넘었습니다.
따라서 막 수리를 끝낸 집이라고 해도 신축하고 비교를 할 경우 형편없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무조건 최고의 수리상태를 구하는데, 가격은 고정시켜 놓습니다.
전세 금액 또는 월세 보증금 얼마까지 수리가 정말 잘된 집을 구해달라고 하는데
제 눈에는 이 정도면 기존에 봐왔던 집 대비 상당 수준으로 상태가 좋아 보여도
전세 및 월세를 구하시는 신혼부부분들의 눈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합니다.
그럼에도 어제인 지난 토요일은
매매 및 전세, 월세 거래가 꽤 되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실제 매매 완료 소식도 들려왔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12월 3일을 기점으로 시장에 수요는 꾸준하게 나오고 있고, 거래 소식도 꾸준하게 들려오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은 거래가 완전히 끊겨 있다가 이제야 수요가 움직이고 있다 수준으로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분당 아파트 매물 변화 체크
분당 아파트 매매 및 전세, 월세의 매물 수 변화를 주말마다 체크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 거래는 아마도 이번 주 내내 계약서 작성과 함께 거래 완료가 반영될 것 같습니다.
먼저 분당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하겠습니다.
분당 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올해 7월 이후 꾸준히 감소해서 지금은 연초 수준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초 급매가 거래되기도 했고, 거래가 계속 지연되면서 매도 포기 후 전세 또는 월세로 전환하는 매물이 꾸준히 증가한 영향입니다.
매매 매물수의 감소는 이매동에서 감소 기울기가 가장 가파르기는 하나, 그 외의 모든 동에서 감소를 하고 있습니다.
분당 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 추이 분석입니다.
2020년 임대차 2 법 시행 후 전세 매물 수가 급감을 했었는데, 지금은 다시 그 당시 이상으로 전세 매물이 증가를 했습니다.
10월 이후 조금씩 전세가 거래가 되고 있는데, 그 영향으로 더 이상 전세 매물 수가 증가하지 않고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 매물 수가 임대차 2 법 시행 이전인 2년 전 보다 많으므로, 매물 수 기준으로는 지금보다 더 증가할 유인은 없을 것 같습니다.
즉, 예년 수준으로 매물이 출회했는데, 문제는 수요입니다.
수요가 완전히 끊어졌다가 그래도 10월부터 움직이기는 하는데
신축급 수리를 원하는 경우가 많아서 시장에서 전세 매물 소화가 상당히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수리만 잘되어 있으면 전세 거래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당 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 분석입니다.
월세 매물은 2년 전인 임대차 2 법 시행 당시보다 상당 수준으로 매물 수가 증가를 한 후에 더 이상 증가를 하지 않고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월세의 수요는 그래도 시장에서 꾸준하게 있어왔고,
최근에는 구미동 무지개마을 주공 4단지의 리모델링 공사로 인한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반전세까지 시장에서 소화가 되고 있습니다.
한때는 미국의 금리인상 영향으로 순수 월세만 거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반전세의 살짝 높은 보증금마저 시장이 부담스러워하면서 반전세 거래가 위축이 되기도 했으나,
무지개 주공 4단지 이주와 동시에 반전세 보증금 1억 ~ 2억 원 정도의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었습니다.
지금 남아있는 이러한 가격대의 매물은 수리 상태가 좋지 않아서 일 가능성이 큽니다.
분당의 경우 올 4월 중순 이후 시장이 멈춰있었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던 시장이 10월부터 조금씩 문의가 증가하기 시작을 했고,
12월부터는 시장으로 수요가 나오고 있습니다.
연말 연초에는 시장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를 희망사항을 담아서 몇 번 말했었는데, 비숫하게 움직이는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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