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도권의 8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 감소가 화두입니다.
7월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거래량 감소를 두고 일부 하락론자는 지금부터 본격 하락이라고 단언하기도 합니다.
부동산이 안정적으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거래량이 증가해야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거래량이 전부는 아닙니다.
많은 데이터 중에서 본인 입맛에 맞는 데이터 만으로 시장 방향을 예측하는 것을 두고, 우리는 결론을 정해두고 그 결론에 맞는 데이터를 찾는 사람이라고 말하곤 합니다.
시장 방향은 그 누구도 모릅니다.
뭔가를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허풍쟁이이거나, 거짓말쟁이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상승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요즈음은 지난 장 중에서 하락 사이클에 대해서 다시 데이터를 들여다보고 있는 중입니다.
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장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 하락장의 일부였던 2009년과 2010년의 모습과 지금이 비슷한 것은 맞지만 결정적인 부분에서 틀린 부분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렇게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들이 최종적으로 시장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는지 지켜보는 것도 소중한 공부 기회입니다.
변함없이 오늘도 데이터를 가지고 왔습니다.
아래 표는 경기도아파트 매매 거래량입니다.
7월 경기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114건입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7월 경기도아파트 최종 매매 거래량을 예측해 보면, 14,885건이 됩니다.
지난주 예측 데이터에서 살짝 증가한 모습인데, 최종적으로 1.5만 건 돌파가 쉽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8월 경기도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현재 2,205건입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8월 경기도 아파트 최종 매매 거래량을 예측하면 9.387건이 됩니다.
1만 건 돌파에 실패한다는 의미인데 상당히 실망스러운 예측 데이터입니다.
시장이 아직 휴가에서 돌아오지 않아서 일수도 있다고 희망회로를 돌리면서 다음 주의 데이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우리가 관심 있는 분당구아파트 매매 거래량입니다.
7월 분당구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현재 595건입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7월 분당구아파트 최종 매매 거래량을 예측하면 약 649건이 됩니다.
경기도아파트 매매 거래량과 마찬가지로 지난주 대비 예측치가 살짝 증가했으나, 분당구의 경우 6월을 고점으로 거래량이 감소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8월 분당구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현재 20건입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8월 분당구아파트 최종 매매 거래량을 예측해 보면, 140건이라는 충격적인 데이터가 나옵니다.
140건이면 올해 최저 거래량을 보이는 것이 됩니다.
물론 8월 들어서 시장이 조용하기는 했지만, 쇼킹한 데이터인 것은 맞습니다.
휴가에서 본격 복귀하는 다음 주에는 다시 큰 폭으로 매매 거래량 신고가 증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제 분당구아파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하겠습니다.
먼저 분당구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입니다.
분당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최근 11주 연속 감소 후 지난주에는 증가했으나 이번주에는 다시 감소하고 있습니다.
분당 각 지역별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를 보면, 정자동과 분당동, 서현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감소했으나, 금곡동과 야탑동, 구미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증가했습니다, 그 외 수내동과 이매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지난주 대비 보합입니다.
판교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최근 7주 연속 감소 후, 지난주에는 증가했으나 이번주에는 다시 감소했습니다.
판교 각 지역별 아파트 매매 매물 수 변화를 보면, 운중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증가했으나, 백현동과 삼평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감소했습니다. 그 외 판교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지난주 대비 보합입니다.
대장동아파트 매매 매물 수는 전고점을 넘어서 추세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이번주에는 감소했습니다.
다음은 분당구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하겠습니다.
분당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바닥권에서 등락하고 있는데, 이번주에는 지난주 대비 증가했습니다.
분당 각 지역별 아파트 전세 매물 수 변화를 보면, 분당동과 수내동, 금곡동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감소했으나, 정자동과 서현동, 야탑동, 구미동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증가했습니다, 그 외 이매동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지난주 대비 보합입니다.
판교아파트 전세매물 수는 7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판교 각 지역별 아파트 전세매물 수 변화를 보면, 삼평동과 판교동, 운중동, 백현동 등 모든 지역 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대장동아파트 전세 매물 수는 바닥권에서 3주 연속 감소 중이었으나, 이번주에는 증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당구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를 확인하겠습니다.
분당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바닥에서 2주 연속 증가 중이었으나, 이번주에는 다시 감소 헸습니다.
분당 각 지역별 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를 보면, 분당동과 이매동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증가했으나, 수내동과 야탑동, 구미동, 정자동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감소했습니다. 그 외 금곡동과 서현동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지난주 대비 보합입니다.
판교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6주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판교 각 지역별 아파트 월세 매물 수 변화를 보면, 백현동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증가했으나, 판교동과 운중동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감소했습니다. 그 외 삼평동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지난주 대비 보합입니다.
대장동아파트 월세 매물 수는 지난주 대비 보합입니다.
우리나라 부동산 사이클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면, 1997년부터 상승을 시작해서 2008년까지 상승이 이어 젔습니다.
물론 그 중간에 1997년 11월 IMF 사태로 급락이 왔고, 2003년 조정을 거쳐서 기나긴 11년간의 상승을 마무리했습니다.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로 큰 급락이 왔고 이 시점을 시작으로 조정기는 2012년까지 이어 젔습니다.
그러나 하락만이 계속 이어진 것이 아니라 2009년과 2010년 반등 시에는 일부 중심지 위주로 최고점을 돌파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번 부동산 사이클의 상승은 2013년부터 상승이 시작되어 역대급으로 평온하게 상승이 이어지다가, 2022년 미 연준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큰 급락이 나왔고, 지금은 중심지 위주로 최고점을 다시 돌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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